만족스러운 첫째 날을 보내고 조식을 먹기 위해 늦지 않게 일어났다. 온천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둔 덕분인지 잠자리도 편안했다. 어제 저녁식사가 만족스러웠던 것만큼 아침식사도 맛있으리라는 기대를 안고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선다.기대보다 훨씬 더 멋진 아침식사를 맞이하였다. 반찬 하나하나 양이 많진 않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겨 있었다. 특히 얇게 썬 두부피 위에 와사비를 얹어 국물에 담아낸 요리가 식감은 푸딩 같으면서도 담백하고 달짝찌근하여 인상에 남았다. 요리 이름은 아무리 찾아도 안 나와서 그때 물어볼걸 아쉬움이 남는다.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때의 감동이 전해진다. 식사를 마치고 다시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챙긴다. 떠나기 전 아쉬움에 야외온천도 사진으로 남긴다. 야외온천에 들어가면 머리는 차가운데 ..